친구들 주말은 잘 보냈는가....
올해 가을은 좀 늦은 감이 드는구나....
아직도 나무엔 그 푸른 기가 다 가시질 않았구려....
들엔 아직도 고개를 숙이고 추수를 기다리는 곡식들이 많고
나무가지에 매달린 과링들이 아직 그 푸른 기운를 품었는데
북쪽에선 얼음이 얼었다는 둥 서리가 왔다는 둥....
가을은 아직 그 높이를 다 하지 않고 있다니...
이번 주 다음 주면 결실의 기쁨이 몰려오려나...
뉴스에선 고장마다 단풍과 가을소식들이 풍성하다.
산마다 계곡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오히려 단풍객들의 옷차림이 오히려
단풍나무의 얼굴을 붉히게할 만큼
화려한 옷들을 입고 있고나...
도로마다 차들로 붐비니
이골 저골에서 쏟아져나오는 사람들의 물결에 휩쓸리고
흐르다가 주말이 끝나버렸구나....
이제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라...
모두들 삶의 현자에서 충실히 그 소임을 다하리라 생각하며
오늘도 건투를 빈다.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비질하다만 가을하늘의 새털구름을
그대들의 머리위에다 올려두고 갈께....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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