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바람이 상쾌하다...
가을의 정취는 뭐니뭐니해도
새벽녘에 자욱한 안개와 그 안개를 걷어내는
아침햇살이 제격인 것을.....
물론 꿀맛같은 단잠에서 이부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란 그리 쉽지 않은 계절이다....
일어나서 바깥공기를 마시면
밤새 쌓인 나쁜 공기가 빠져나가며
기분이 업된다....
가을 햇살에 영그는 것이 어디 식물뿐이겠는가...
사람도 이로운 양지를 누릴 수 있으면 심신에 다 좋은 것을...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 지는 계절에
그 아랫목을 박차고 새벽 운동을 나가는 경철이가
가을을 제대로 만끽한다고 볼 수 있으리라...
맑고 고운 계절이다...
몸과 마음이 절로 풍성해지는구나...
이런 기분을 충전시켜 생업전선으로 뛰어들어보세...
하루가 쉬이 피로해 지질 않을 테니까...
친구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알찬 하루 보내길 기도하는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빨간 단풍잎 두장을 따다 그대들의 책갈피에 꽂아 두고 간다...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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