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트롯이 불티나게 방송되고 있다. 무명가수가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등용문의 자리로서는 그만이지만, 일확천금을 노리고 다니는 직장까지 버리고 경연장으로 몰리는 모습은 한편으론 마음이 개운치가 않다. 노래는 정말 기본기에서 닦은 기량과 타고난 보이스 칼라를 갖추어야하는데, 요즘은 너무도 인공적으로 만들어 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고 측은지심이 생기기도 한다. 이들이 부르는 곡은 하나 같이 나훈아, 남진 곡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그들을 능가하는 가수들이 아직은 나오질 않고 있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오늘은 가왕 조용필의 노래를 만나러 떠나보자. 먼저 조용필의 대표곡으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오지만 떠나간 사람은 소식도 없고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눈길을 보내지만, 돌아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