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지고 있다.
어제 진해 군항제가 전야제를 갖고 본격적으로 축제로 돌입한 가운데
인근의 창원 마산도 온통 벚꽃으로 물들었다.
봄은 어느 새 우리 품에 안겨 가슴을 파고든다.
선거철을 앞두고 거리마다 물결치는 요란스런 스피커의 소음 앞에
묵묵히 그 자태를 뽐내는 봄의 화신이여.....
오늘이 한주가 깊어가는 수요일이다.
마음도 몸도 피곤하고 힘들지만
주위에 환하게 웃고 있는 풀과 꽃과 나무가 있어
기분이 한결 좋아진단다.
시간에 순응하고 주어진 여건을 알뜰히 활용하는 저 미물들을 보고
경쟁하듯 질서를 어기는 우리 인간들이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다.
하기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일이 경쟁 속에서 이루어지니 말이다.
지금 밖은 때가되면 나타나는 형형색색의 정당 도우미들의 손짓을 보며
요란스레 울려나오는 선전성 인기가요 리믹스를 보며....
정치도 맨날 하던 그대로 언제나 식상한 그 인물 그대로 이니 말이다.
갈수록 황폐화되는 정치인들의 마음을 보며
나라를 구하던 선조들의 그 구국 정신은 다 어디에다 두고
서로 아귀다툼하는 지 모르겠다.
하루 빨리 그 아집과 물욕을 버리고 깨끗한 정치 풍토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우리 영천에도 훌륭한 인재가 많이 나와서 한국 정치를 이끌어갈 수 있는 날이 오길 ....
언제나 정치는 재미가 없고 말하기 싫은 종목이다.
아침부터 어려운 난제를 건드려 친구들에게 미안하구나....
자아 모든 걸 떨쳐버리고
오늘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길 바랍니다....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만개한 벚꽃 그늘 아래서 소록소록 피어오르는 우리들의 옛 추억들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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