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빠알간 장미가......

문응서 2008. 12. 19. 09:25

초등학교 담장너머로 넝쿨 손을 내밀어

지나가는 이의 눈길을 사로 잡는 유월의 아침입니다.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마음이 무겁더니만

아침 길거리를 환하게 웃어 주는 이처럼

반갑고 고마운 살랑거림이

보기에도 좋구나..

오늘이 유월의 첫주 월요일입니다.

몸과 마음이 새로워 지며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집니다.

녹음의 짙은 풀내음과 함께

유월의 상큼함이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푸르게 푸르게 하누나.....

오늘도 생업에 종사할 친구들에게

새롭게 한달을 잘 마무리하여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봅시다.

창원의 장미 통신원

응서가

계절의 여왕 유월의 빨간 장미를 그대들에게 띄우며......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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