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도 막바지로 치닫는 아침입니다....
밤공기가 낮의 더위을 가시게 할 만큼 온도차가 큽니다.
새벽엔 허겁지겁 이불을 찾아 헤매어야하는 상황이고보면
이 땡볕 더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을게요....
삼복더위가 물러가면
바닷물이 빠지듯 급물살로 밀려나가는 더위를
어찌 서운한 마음으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을게요.
당장 우리아이들 수능일자가 90여일로 다가오면서
이제 찬바람이 나면 이들은 인생의 또 다른 길을 향해
제각기 떠날 채비를 해야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할 때이지요.
일년 아니 3년을 한결같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젊음을 불사르듯 했으니 말이요.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처럼
인생에서 가장 높이 타오르는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니었던가요.....
그래요
이제 3개월 남짓 남은 이때가 가장 지치고 피곤하지만
눈빛만은 살아 있어야할 이들이
한없이 고개를 떨구고 힘없어 할 때가 가장 안스럽습니다.....
오오 ...... ,
이들에게 행운을 내리소서.........
온르은 왠지 소나기라도 내릴 것같은 하늘이다.
오랜만에 구름낀 하늘을 본다.
친구들 벌써 주말로 치닫고 있네요....
벌써 바닷물이 차가울 시점입니다.
여분의 휴가라도 즐기시길......
창원의 소나기 통신원
응서(문병철)가
눈먼아이처럼~~~ 귀먼아이처럼 ~~~
조~심 조~~심 징검다리....라도 건너고 싶은 .......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문병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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