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차이가 나는 여름날의 아침입니다.
이틀 연속 낮엔 땡볕 밤엔 선선한 냉기를 느끼는
전형적인 가을로 가는 날씨다.
아직 가을을 논하기엔 너무도 때이르지만
오늘도 창원이 낮 기온이 36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의 한가운데에 서 있지만 저녁에는 이부자리를
발치에 두었다가
새벽에는 눈먼 손을 더듬어 찾게 된다.
어느 정많은 부부는 서로 덮어주고 하지만
욕심많은 부부는 서로 덮어려고 쟁탈전을 벌인다.
낮엔 더위로 밤엔 한기로 몸을 달구고 식혀서
매일 풀무질을 하지만
환절기엔 어김없이 찾아오는 감기 손님은
거절할 수 없는 불청객이 되고 맙니다.
여름에 부지런히 땀흘린 몸은 가을을 쾌적한 상태로 맞이하지만
그렇지 못한 육신은 마음부터 겁먹어 소심해져 버립니다.
연일 창원이 일기예보에서 단연코 선두를 달린다.
매일 그리 달갑지 않은 폭염경보가 눈을 어지럽히는 가운데
오늘도 생업에 종사할 그대들을 제일 먼저 생각합니다.
하루를 알차게 보내시길.....
창원의 폭염 통신원
응서(문병철)가
새벽의 냉기가 있어 폭염의 낮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문병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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