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서 있지만
매일 매일 그 느낌이 다른 것은 왜일까요?
살갗에 부딪치는 공기의 쾌감이
매일 다르다.
오늘 아침 출근 길에
시내 도로 중앙 분리대에 철쭉꽃이 활짝 피었길래
차를 달리는 그 바쁜 와중에도
눈동냥을 해가며, 마치 지나가는 아리따운 봄아가씨 쳐다보듯
그 꽃을 감상하였더니,
왠지 아침부터 마음이 더없이 따스하다
학교 정원을 유심히 돌아보니
이곳에도 철쭉 꽃이 만개를 했네 그려...
엊그제 진달래 꽃을 칭송했던 내가
며칠도 지나지 않아 철쭉을 노래하니
친구들 많이 헷갈리겠구나.....
하지만 꽃소식 만큼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뉴스거리가
요즈음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
이곳은 연일 피어나는 꽃 소식으로 연일 지면을 가득메우고 있다.
친구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고,
돈 많이 버는 날이 되길 빌겠네.....
오늘도 무사히....
창원에서
철쭉에 묻혀사는 응서....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메모 :
'나의 이야기(200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화사하게 시작하는 .... (0) | 2008.12.22 |
---|---|
[스크랩] 올여름은 덥다는데... (0) | 2008.12.22 |
[스크랩] 황사가 낀 듯.... (0) | 2008.12.22 |
[스크랩] 여름비 같은 봄비가... (0) | 2008.12.22 |
[스크랩] 하루종일 비가.... (0) | 2008.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