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일찍부터 아파트 방송사에서
국기를 달라는 아침 방송이 선잠을 깨우더라...
" 에 에... 관리소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8/15 광복절 입니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답시다."
이상 ...
잠시후 동사무소 이동 차에서도
골 골을 다니면서 국기를 달자는 방송이
아침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늦게나마 국기를 내 걸면서 아파트를 올려다보니
국기를 단 집이 별로 없었다.
예전에는
국경일엔 국기를 빠짐없이 달곤 했는데
요즈음은 그렇게 국기 다는 일에
그렇게 애살있게 매달리는 집이 많지 않구나.
나라 사랑하는 마음들이 예전같지가 않아요....
방송에서도 광복절 뉴스보단
폭주족 단속이 어떠했는지를 보도하기가 바쁘니 말이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절실한 이때에
나라 사랑은 시들해지고 있어
온 종일 마음이 우울하더라.....
물론 형식적으로 국기를 내거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중요한 것이지....
아침부터
열기가 대단하다....
친구들
불볕 더위에 늦더위 먹지 않길 바란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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