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점심먹고 들어왔다.
오전엔 수업이 많아서리 화요일은 불이나게 바쁘다.
간밤에 친구들의 다녀간 흔적을 뒤지다.
오동추의 출석메모장에 써놓은 쏘련말을 보고서 한참 웃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회포의 정을 나누던 광란의 밤
사진들이 벌써 추억으로 남는다.
송년의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은
부러운 마음들을 보내주어 고맙구나.....
또 볼날이 많겠지용 ...용용용....
간밤에 다녀간 비가 아침엔 물방울이 되어 흐르는 구나.
정신없이 4시간을 보내니
아무생각없고 그냥 카페에서 혼자 조잘대다가
잠시 나만의 명상으로 빠져 들어야겠다.
혼자만의 소일거리는 잠이 최고니라.
짬짬이 틈내어
10여분 눈을 감고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친단다.
즉, 꿈나라이지.....
가볍게 학교 정원을 거닐어도 좋고
벤치에 앉아 시잘데없는 잡담을 늘어놓아도 즐거운 시간인 것을 .....
좌우간에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휴식이란 시간이 없으면 우린 어떻게 될까
기계처럼 24시간을 쉼없이 달려 갈수도 없을게고.....
좌우간 바쁜 일손 놓아가며
푸른 하늘을 머리에 이고
짬내어 주어진 자유시간을 즐겨보세나.....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언제나 빌고 비는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맑고 포근한 겨울날 오후의 푸른 하늘을 바라보다가 문득.....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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