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잘 넘겨도 작심삼일이란 말을 무색케 할 것이다.
해마다 계획하고 꿈을 키워 보지만
삼일이 고비다.
3일을 잘 넘기면 한 달이 그리고 한해가 그리고 앞으로도
그 굳은 약속이 잘 지켜지리라.....
날이 좀 풀린것 같다.
연말 연시에 꽁꽁 얼어 붙게 하던 찬바람이
오늘에야 제법 누그러지는구나.
오후엔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지는구나.
영천엔 눈이 좀 왔는지 모르겠구나.
떠들썩하던 연말의 모임도 이제 다끝나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려니 마음이 무겁고 왠지 그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는구나.
한살 더 먹는다고 생각하니
나이를 너무 많이 먹었것 같고
한해 한해 그 느낌이 다르다.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덩이와 같구나.
내려오면 올수록 가속도가 붙어 더더욱 중압감을 느끼니 말이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아끼고 잘게 쪼개어 쓰면
알차고 보람있는 시간도 있으리니......
새해엔 좀 더 알맹이 있는 내용의 글을 써 보았으면 좋겠구나.
공부도 좀 더 하고 책도 많이 읽어서
좀 더 나은 통신원이 되도록 노력해 볼께.....
오늘도 변함없이 친구들이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으리라 굳게 믿는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연초에 품은 마음가짐이 연말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세......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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