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를 적시고 있다.
방울방울 떨어지는 빗방울이 영글어
파릇한 새싹들을 피어나게 한다.
먼산은 아직도 짙은 겨울 구름 옷을 두르고 있지만....
동구밖 뒷동산은 벌써 연한 연두빛을 비추이고 있고나....
소리없이 연한 봄색으로 갈아 입는 중이다.
이비 그치면 더욱 더 푸른 녹색으로 거듭 나리니....
겨우내 목말라 있던 골짜기의 약수들도
고로쇠인양 맑은 흐름으로 다가 올때
봄은 이미 성큼 다가와 버렸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고 보면
생명의 소중함과 고귀함을 우리에게 한번더 일깨워 주는구나...
아직도 야만스런 행동으로
스스로를 욕되게 하는 이들이 아직도 너무 많다.
엽기적인 살인 행위를 하는 이들이 아직도 이세상에 저렇게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 같은 인간으로서 한없이 부끄럽구나.
이제는 제발 마음 놓고 생업에도 종사하고
밖에서 아이들을 뛰어 놀게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나하나의 잘못된 행동이 모든이들의 가슴을 아프게하는 그런 행동들은
이제는 저 봄비 속에 다 씻어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그래서 비가 소중하다.
더럽고 어지러운 공기를 잘 정화해주는 것은 바로 이같은 빗물이 아닌가.
고운 빗방울이 되어 깨끗이 씻겨진 세상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오늘도 우중에도 열심히 생업에종사할 그대들에게 박수를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고운 빗방울이 맑은 세상을 그리는 아침에....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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