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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 햇살 속에 나리는 비는...

문응서 2008. 12. 19. 14:14

아침 햇살 속에 살비가 내려서 당황했다.

저녁나절에 내린 소나기가

밤에 시원하리란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열대야를 방불케하는 밤이었다.

후덥지건한 밤을 지새고 아침을 맞았지만 개운치가 않구나....

지난밤에 먹은 맥주탓이기도 하겠지만....

좌우간 더워서 혼났다....

아침에 일찍 서둘러 나오니

마른 하늘에 빗방울이 나리길래

지나가는 비려니 생각했지만

학교로오는 내내 몇방울 씩

떨어져 창문을 열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아침부터 에어컨을 켜기도 그렇고 해서

반쯤 창을 열고 달리니 연신 빗방울이 창문을 비집고 들어온다.

달리는 차마다 애매하게 창문을 열고 달리고 있다.

한시간을 수업하고 나오니 경철이가

카페 청소하러 들어와 있네....

이봐 경철이 아직 글쓰기 다 안 끝났네 이사람....

오늘도 친구들 변덕스런 날씨에 몸건강하고

좋은 하루 되시길...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흐린 하늘을 보며.....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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