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밤 날씨와 너무 다른 ....

문응서 2008. 12. 19. 09:22

유월의 아침입니다.

지난밤엔 번개와 천둥이 앞다투어 내리치더니만

아침엔 온데 간데 없이 영롱한 햇살만을 남기었네요.

그래요 해가 달아 오르며

아침의 냉기는 온기로 그리고 열기로 바뀌고 있나요.

오늘 하루 덥겠구먼요

하지만 내일 부터 또 비가 온다니

비와 해 사이에 끼어든 유월은 그 싱그러움만이 더 하겠지요.

구름인지 안개인지는 모르지만 짙게 드리워졌던 연무가 사라지니

제법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이 살갗에 부딪쳐 땀으로 떨어집니다.

하루를 쉬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얼굴에도 생기가 묻어나는 월요일 입니다.

한주들 잘 챙기시고

행여 더위에 기분이 상하질 않게 잘 엮어 갑시다.

오늘도 생업에 종사할 그대들에게

시원한 카페의 그늘에서 잠시 머물어 가는 여유도 가질 수 있길 바랄께요.

힘차게 월요일 하루를 잘 열어 갑시다....

창원의 싱그러움 통신원

응서가

싱그러운 녹음에 짙어가는 그림자를 그리며....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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