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007)
[스크랩] 하루종일 비가....
문응서
2008. 12. 22. 10:38
내리고 있다.
날씨도 썬들 썬들하구나....
이비 그치고 나면
아마 이번 봄도
본격적인 신록의 계절로 돌입하겠구나....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닢을 보며,
희망과 꿈을 그리던
어린 시절이 절로 새롭구나.
지금쯤 고향 땅 영천 꽃동산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겠구나.
교촌동 배수지에 벚꽃은 정말 명물 중 으뜸인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구나....
그 당시에도 고목이었는데, 지금 도 있는지....
어릴 적 엄마품에 안겨 찍은 유일한 사진이 그 고목나무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항상 뒷동산에 올라 추운 겨울에 연날리던 시절도 있었고,
풀밭에서 철없이 놀던 친구들은 모두 다 떠나고
아카시아나무와 소나무만 덩그러이 남아 있겠지....
그 빈자리는 수 많은 봄 꽃 향기가 채울테고....
풍뎅이, 나비, 꿀벌들이 어지러이 날고 있겠구나....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우중에 잠시 옛날로 돌아 가는 것도 괜찮구나....
빗길에 운전들 조심하구....
오늘도 즐거운 한주의 시작이 되길....
창원에서
우중에 넋나간
중초26 통신원 응서(문병철)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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