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침 기온이....
제법 내려갔구나....
친구들 주말은 잘 보냈는가?
아침에 회의하고 수업 한시간 하느라 좀 늦었다.
근데 경철이는 벌써 다녀 갔네....
아침기온이 많이 내려 가는구나
이번 주에 추위가 온다니
옷들 단디 챙겨 입고가야하겠구나.
나무들도 옷을 화려하게 차려입고
사람들을 불러 모았던 주말이었다.
어딜가나 사람들로 분비고 넘쳐나서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엔
사람들이 너무 북새통을 이루더구나....
토요일 대구에 볼일이 있어 올라 갔는데
고속도로엔 주말을 맞아 행락 차들로 평소 주말보다 더 붐비더구나...
기름값은 자꾸 올라가고 물가도 만만찬을 텐데
어딜들 그리도 많이 찾아가는지
골마다 사람 반 차량 반...
단풍은 뒷전이고 사람구경 차구경에 시간이 흘러가 버렸구나
우리나라의 산야가 제일 아름다운 것은 해외로 나가보면 느낄 수 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철마다 독특한 풍경을 연출해내는 곳은 그리 많질 않더구나.
유럽이나 중국, 북미 대륙과 같은 곳은 그 나름대로 웅장하고 고풍스런 맛을 풍기지만
뭐니뭐니해도 우리들의 산야가 가장 아기자기하고아름답다.
외국에 나가보면 모두가 애국자가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들이 간절하지만
평소에는 이런 아름다운 금수강산의 소중함을 잊고 사니 말이다.
맑은 물과 공기 수려한 산야들에 붉고 노랗게 물든 단풍들이 덤으로 곁들어진
이 아름다운 강산을 길이 보전하고 아끼고 사랑해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도리가 아닐까...
계절은 지나가도 또 찾아오겠지만
그래도 제때 즐기면 기쁨은 배가 될 수 있으니
이가을날 좋은 시간들을 만들어 보세나....
오늘도 즐거운 하루와 알찬 한주가 되길 희망하는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어제 공원 한귀퉁이에서 팔고 있던 한 노부부의 뻔데기 한 컵을
그대들의 출출한 식욕앞에 내려놓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