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007)
[스크랩] 오늘은 오후 느즈막에....
문응서
2008. 12. 19. 11:01
들어 왔다.
친구들 오늘도 즐겁고 알찬 하루가 되었는지 모르겠구나...
다들 일터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나른한 오후들을 보내고 있으리라....
물론 힘든 하루들을 보내고 있으리라.
오늘은 선생님들하고 매주 공차는 날이다.
7교시는 직원체육이라해서
축구, 등산, 베드민턴 등등 다양한 활동들을 한단다
한주의 피로도 풀고 스트레스도 풀고 또 풀고...
지금 옷갈아 입기 전에 잠시 카페에 들렀다.
경철이가
영천 장날을 얘기해 주어서
새삼 예전의 장날을 머리속에 잠시나마 그리며
옛날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강냉이 튀우는 펑튀기, 어물전 , 포목점, 야채전, 각종 살림살이 등등 ..
장날에는 으래이 나타나는 약장수 아저씨나 비암 장수 아저씨들
지금도 오는 지 모르겠다.
장날은 뭐니뭐니 해도 먹거리다.
특별히 생각나는 것은 없지만
장날 먹은 국밥이나 촌국시 이런것들이 생각나고
튀김이나 찌짐, 오뎅 이런것들이 그당시 먹거리고
뻔데기도 빠질 수가 없구나
예전에 뻔데기 공장 자리가 지금은 대형 마트가 들어 왔더구나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 변해가는 고향의 그림들이 생생하구나..
길도 잘 뚫려서 예전처럼 막히지도 않고
과연 교통의 요지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 영천이 거듭 나길...
이제 공차러 나가야지 밖에서 빨리나오라고 호각 불고 난리다...
친구들 오늘도 좋은 하루되고 주말 시간 잘 보내길...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그윽한 녹차 향기를 한씩 그대 가금에 안긴다....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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