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007)
[스크랩] 점심 시간에 만나는 ....
문응서
2008. 12. 19. 10:18
횟수가 잦구나....
오늘은 날씨가 새초롬하니
마치 눈이라도 펑펑 쏟아 질 것 같구나...
날씨도 을씨년스럽고 코도 맹맹해 오누나...
감기 조심해야 겠구나....
친구들 점심은 다들 먹었는가 ...
오랜만에 수요 점심팀 샘들과 은행잎이 나뒹구는 한적한 도로를 달리며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먹고 들어오는 길이다.
초겨울의 스산한 바람이 귓전을 스치면
몸도 마음도 춥게 느껴지는구나.
갈수록 혼탁해지는 정치판 뉴스거리에 식상해 하면서도
한편으론 귀가 온통 대선이나, 모기업의 비자금 뉴스로 쏠리는 것을 보면
우리의 일상 얘기거리가 거리 많지 만도 않은 모양이구나...
어떻게 결과가 나오든 우리 서민들이야
뭐 크게 영향이 있으리야마는
하여간 요즈음 종잡을 수 없이
세상이 혼탁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구나.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시간이 흐르면 계절도 바뀌고
또 새로운 맘으로 시작하게 되고 또 그렇게 흘러가야 하는 것을....
이런 대자연의 순리 앞에 우리 인간은 한낱 미물에 불과한 것을.....
아웅다웅, 티격태격하는 것이 다 부질 없는 짓인 것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자....
오늘도 열심히 주어진 삶에 충실하자.....
내가 소풍가는 그날 까지...
친구들 오늘도 좋은 하루... 알찬 하루 보내시길....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눈이라도 펑펑 내려 이 세상을 하얗게 덮어 주길 바라며......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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