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007)

[스크랩] 흐린 겨울날 아침엔...

문응서 2008. 12. 19. 10:09

따뜻한 아랫목에 누워

여분의 잠을 자는 것도 괜칞겠지만

그래도 이부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뛰쳐나오면

세상 돌아가는 모습들이 아름다와 보인다.

오늘 아침엔 하늘도 잔 뜩 찌푸리고 있어

뭔가 내릴 낌새를 보이고 있다.

어제 보다 코가 더 맹맹하여

몸이 움츠려 진다.

하릴 없이 까치만 울어대니

오늘은 뭔가 좋은 소식이라도 오려나 보다

바람은 냉기에 습기를 불어 넣어

낮게 불어 오지만

마음 속으로 얼어 붙은 우리내의 마음은 그리 쉬 녹질 않는구나

이제 연말 연시다.

년초에 씨를 뿌린 씨앗의 열매를 꺼내어 볼 시간이다.

얼마나 성장했고 얼마나 후회스런 일들을 했는가를 되돌아 볼 시간이다.

자기만의 고독한 시간 속에서 자기를 반성하고 내일을 준비해야하는

이 시점에서 주위를 돌아 보아 한점 후회와 실망스런 그런 일들이

몇번 있었던가

사람은 반성하는 동물이거늘

되돌아 보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반성하고 뉘우치고

앞으론 그런 실수와 후회의 시간을

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해야하겠다.

한주가 벌써 다 지나가고 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2007년이 아닌가....

긴 터널을 뚫고 지나온 한해가 아니던가......

2008년을 목전에 두고 또 새로운 다짐을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서둘러 새로운 한해를 두팔 벌려 맞아 봅시다.

오늘도 좋은 하루, 즐건 주말 되시길 바라는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즐거운 성탄과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며......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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