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007)

[스크랩] 봄비 내리듯이 비가.....

문응서 2008. 12. 19. 10:06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아침까지 봄비처럼 주룩주룩 내리는구나

평소보다 깜깜해서 차도 두눈에 불을 키고 달려왔다.

오늘부터 긴 겨울 방학에 들어간다.

그래서 혹시 연말에 자리를 비울 수도 있어 걱정이다.

내아니면 카페가 안된다는 걱정은 아니해도 되겠지만

내가 궁금해서 못견디니 말이다.

행여 내가 카페에 자주 못 들어오더라도 친구들

특히 카페방장 경철이가 있어 마음이 든든합니다.

해가 바뀌면 보충수업도 시작이 되고 

그때부턴 또 부지런히 카페을 문지방을 닳게하겠지만

이제 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구나.

남은 며칠 덤으로 넘기질 말고 매순간이 소중한 시간이다.

금쪽 같은 시간 잘 쪼개어 쓰는 것이

억만금을 절약하는 것 보다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아야하겠다.

며칠 동안 연말서류 정리에다 생기부 정리까지 밀린 서류들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

지금도 정신이 없다.

정신이 맑을때 카페를 돌아보고

어디 비새는 곳은 없는지 둘러 보아야겠다.

친구들

가는 해 미련없이 보내고

오는 해 기쁨 마음으로 맞이하는 것이 좋으리라....

모쪼록

건강한 새해와 희망찬 무자년이 되도록 노력하세

내년은 특히 쥐띠해라

곧 우리의 해가 아니겠는가.....

내년은 우리가 주인공일지라.....

어깨도 무겁고 책임감도 막중하다.

쥐처럼 영리하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산업전선에서 혹은 생업전선에서 고생하고 있을

친구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힘냅시다....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비오는 날 아침에 콩을 볶아 그대들의 갬치(여기말로 주머니)에 넣어줄께.....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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