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추위의 맹공
문응서
2008. 12. 19. 09:58
연일 수위가 내려가는 온도계를 보면
마음까지도 냉냉해지는 것 같다.
냉기가 온몸에 쫙 퍼지는 것을 보면
겨울 한가운데 서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
그래 추워야한다.
그래지만 겨울이다.
춥지 않고서 겨울을 나면 봄과 여름은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계절이 자기의 소임을 다하듯이
우리도 우리의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때
비로소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
하루하루가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도 덩달아 바빠지누나...
바쁘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릴 없이 맹탕 노는 것 보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면
추위도 한결 누그러 질 수 있을 텐데 말이요....
새해도 벌써 보름이 지나가고 있구나.
시간은 쉼없이 흘러가는 구나.
느끼지 않으면 세월이 얼마나 그리고 어디로 흘러 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늘 시간의 흐름을 돌아보고 다가올 시간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질 않겠는가....
오늘도 생업에 종사할 친구들이 추위를 이겨가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한번 더
뜨거움을 느낀다.
그대들이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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