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찬바람이 ....

문응서 2008. 12. 19. 09:57

아침부터 세찬 바람이 그 한기를 드러내고 있다.

기온이 제법 내려 갔구나.

오늘아침엔 고향마을에 까치 두마리 얼어 죽었을 날씨다.

옷들을 따뜻하게 챙겨 입어야 할 것이다.

문밖으로 나오긴 싫어도 막상 뛰쳐 나오면

얼굴을 부딪히는 바람도 제법 맞을 만하고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도 제법 활기차 보이니

견딜만한 날씨다.

모처럼 맑게 개인 날의 맑은 하늘을 머리에 이고

하루 일과를 시작해 보는 것도 상쾌하도다.

눈바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쌀쌀하게 불어내치는 바람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해

실내로 들어오지만

차가운 밖이 있어야 따뜻한 실내 공간이 더 더욱 소중함을 느끼게 할 수 있어

겨울의 맛을 더해 준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를 알리는

마음의 종소리가 그대들을 부자의 길로 이끌기를 바란다.

오늘도 무사히....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어머니가 짜주신 따뜻한 털실 장갑이 그리운 아침입니다....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