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화사한 화요일입니다.

문응서 2008. 12. 19. 09:33

아침은 선선했는데

오전 햇살이 바람에 실려 나부낄 때

봄은 벌써 그 한가운데에 자릴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화요일이니까

어디 화끈한 것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으리라.

볼이 얼얼한 매운탕이나

화끈한 아구 찜이나

매운 할매 낙지도 괜찮고....

좌우간 점심은 다가오고

결국은 학교 식당에서 아이들이랑 줄서서 식판들고

깍두기나 덤뿍 담아서 아싹 아싹 십는 것도 좋으리라...

아이들의 알사한 식판 긁는 소리가 즐거운 점심을 상상하며

발걸음을 옮기렵니다.

그럼 식사후에 만나요....

오늘도 흥겨운 하루가 되시길

창원의 봄빛 통신원 응서가...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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