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구름이 반쯤 덮혀있는 ...
문응서
2008. 12. 19. 09:29
아침입니다.
아직도 군데군데 비를 머금은 구름들이
미련이 남는지 망설이고 있다.
따스한 아침 햇살이 그리운 때입니다.
다소 선선하게 느껴지지만
우리 몸을 위해서라도 한번씩은 냉기로 몸을 식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아침의 고요는 인근 공사장의 기계음으로 사라지고 있고나....
초목들은 짙은 녹의를 걸치고
어제내린 비로 깨끗이 세안을 했구료.....
한층 파랗게 짙어버린 인근 산야의 변해진 모습을 보고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저님들이 푸르게 누렇게 붉게 물들면
농사를 마무리하게되는 시점이 됩니다.
색깔이 짙어 질어갈수록
불안감은 더해 지겠지요.
아침부터 졸고 있는 아이들의 등을 토닥이며
재촉해보지만 정작 주인공들은 태연하다 못해 여유 만만디라...
옆에서 지켜보는 이들이 애간장을 녹이누나....
자아 오늘도 생업에 종사할 우리 님들의 안녕을 빌어 봅니다.
하루 알차게 보람되게 살아 갑시다....
창원의 아침 구름 통신원
응서가
반쯤 열린 하늘을 우러러 한점 구름 없는 아침을 그리며....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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