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벚꽃망울이 몽글 송글....

오늘 아침 이웃 동료샘과 카풀하기 위해 집앞에 나오니

벚나무 가지마다 꽃망울이 올망 졸망 붙었다.

곧 꽃눈 트일 날이 머지 않았다.

작년보다 일찍 꽃망울이 맺혔구나.

성급한 벚은 벌써 어제 비에 젖어

꽃잎을 떨구고 있구나.

이제 추운날은 지나간 모양이다.

학교 담장엔 개나리가 노랗게

휘진 허리를 가늘게 흔들고 있다.

주위엔 온통 화사한 봄옷으로 가라입은 봄처녀, 총각들이

봄을 시샘하듯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어제 내린 비로 주위는 말끔히 씻겨 져서

새로운 풍경을 그려낸다.

길어진 시선이 머무는 곳엔

연두빛 고운 눈망울을 깜박이는 산이

온통 화사한 봄빛으로 피어오른다.

오늘은 새로운 주가 시작이다.

오늘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할

그대들에게 성원을 보낸다.

창원의 통신원

응서가

개나리 고운 잎에 진달래 꽃물드는 봄날에........

 

 

출처 : 영천중앙초등26

글쓴이 : 응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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